초여름 딱 듣기 좋은 어쿠스틱 음악들을 준비해 보았다.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취향에 맞출 수 있을 것이나
굳이 막 따지지 않고 듣기 좋은 무난한 트랙들로 구성했다. 어쿠스틱 사운드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만한 명곡들.

숀 맨데스의 멀시는 꽤나 유명한 곡으로 요즘 라디오에서도 꽤 많이 들리는 곡이다. 어쩌면 멀리서도 느낄 수 있는 감성이나 충분히 실현되지 못한 이상들로 가득한 사운드들은 살짝 싸늘한 초여름에 듣기 좋다.

할시의 유 슈드 비 새드는 최근 들어 떠오르는 곡이다. 어쩌면 많은 이들이 꿈꾸던 이상을 적절히 버무려낸 몽환적인 리듬이 우수에 젖게 한다. 그녀의 일대기는 꽤나 알려진 내용인데 알면 알수록 가슴이 웅장해진다.

라스트. 샘 피셔의 디스 시티. 도시에 사는 회색빛 인간들에게 조곤조곤 말하는 딕션으로 다가오는 감성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. 어찌 되었든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것이 숙명인 만큼 피씨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역시도 정갈한 사운드에 담겨져 깔끔한 정서를 자아낸다. 더 나은 사운드를 향해 가는 샘 피셔의 바이오그래피를 탐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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